침체에 빠진 도심 속 인천 동구 공업지역이 혁신 일자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 동구 화수동 일대 공업지역은 지난달 21일 국토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구’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자체 등의 계획체계 정비와 거점 개발 특례 등을 통해 산업혁신을 이끄는 핵심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시 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화수동 공업지역의 활성화 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이들 3개 기관은 18일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창업과 제조혁신, 문화·주거·편의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거점으로 조성키 위한 사업에 본격 들어간다.

우선 내년부터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기본설계 등을 마련한 뒤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한편 동구 공업지역 시범사업과 별도로 정부의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서구와 중구, 부평구 일대의 공업지역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상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