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으로 저소득층의 빈곤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인천시가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자활사업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인천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인천시,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인천사회적경제센터, 대학교수 등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인천자활사업의 현황 진단과 향후 T/F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자활일자리 확충, 인천형 자활사업 개발, 자활사업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제고 등 자활사업 현안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인천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T/F구성에 앞서 지난 8월 5일 조직개편을 통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문제 등을 다룰 자활증진과를 신설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9월말 현재 총 2,600여명의 자활근로자들이 청소, 세탁, 택배, 카페, 복지도우미, 저소득층 집수리 등의 분야에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