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8개 과제 중 인천지역 기관이 3개를 차지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선정한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최종 8개 실증과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제안한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 과제들은 이 달 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말까지 1년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과제별로 8억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인천지역 선정 사업은 ‘통합환경관리기반 스마트 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과 ‘5G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플랫폼 개발’, ‘스마트 항만관리 플랫폼 실증·기획’ 등이다.

‘통합환경관리기반 스마트 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의 경우 인천항만공사와 (주)에코시안, (주)DKI테크놀리지, (주)블루젠드론 등이 참여한다.

‘5G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플랫폼 개발’은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주)아인픽취스, 로보윅스(주) 등이 수행한다.

이밖에 ‘스마트 항만관리 플랫폼 실증·기획’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인천스마트시티(주), 전자부품연구원, (주)에니텍 등이 맡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실증결과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에 대해서는 공공조달, 성과발표회 등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