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증된 중저가 우수숙박업소인 아이스테이(I-STAY) 정비를 위해 업소들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펼쳤다.

인천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정·운영하던 기존 아이스테이 186개소에 대해 지난 6월 7일부터 31일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5명을 통해 1차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준 적합업소는 전체의 29.6%인 55개소이며, 기준미달 업소가 59.7%인 111개소, 취소대상(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은 10.7%인 20개소로 나타났다.

또 아이스테이 신규지정 추천업소에 대해서도 심사한 결과 아이스테이 지정기준에 적합한 곳은 39%인 7개소 뿐이고 50%인 9개소 부적합, 2개소는 지정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미달 업소의 부적합 사항을 분석한 결과 건전한 환경에 위배되는 ‘대실 표기’ 업소가 48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객실 내 비상대피도’ 미부착 업소가 36개소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는 아이스테이 현장 심사 결과 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서 개선이 가능한 곳은 향후 민·관 합동 확인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2차 평가에서도 기준미달로 나오는 업소는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인증하는 우수숙박업소인 아이스테이를 재정비해 국내외 여행객의 숙박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인천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