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항공정책위원회를 열어 항공산업 선도기업을 선정,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인천시 항공정책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양항공국장과 시의회 의원, 항공관련 유관기관 대표, 대학교수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항공 산업의 정책방향 결정과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인천의 항공산업 진출기업은 21개사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의 입지를 감안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다. 또 항공산업 진출기업 21곳 중 18곳이 50인 미만의 중소 영세기업이다.

따라서 인천 항공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추 역할을 수행할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 육성을 위해 선도기업을 지정키로 했다.

선도기업 선정은 2차에 걸쳐 접수된 서류 평가를 토대로 외부전문가 평가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졌으며 매출액 기준(100억 원)으로 선도기업과 유망기업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선정 결과 항공선도기업에 휴니드테크놀로지스(주), 다윈프릭션, SVM테크, 이오에스, SPG, YG-1이, 드론선도기업에는 숨비, 용비에이티, 베셀이 선정됐다.

또 항공유망기업에는 정우테크, 팔네트워크, 다보이앤씨가, 드론유망기업에는 보성, 조은에듀테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천의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지원해 인천의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미래형 항공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