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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에 점박이물범 보금자리 생긴다

물범바위 인근 길이 20m, 폭 17.5m 인공쉼터

작성일 : 2018-09-12 15:48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인천 백령도 하늬바다에 물범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섬 형태의 인공쉼터가 조성된다.

 

해양포유류인 점박이물범은 주기적으로 물 밖에 나와 체온 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바위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있다.

 

백령도 바다는 1년에 약 200~400여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는 물범바위의 자리가 협소해 물범들끼리 자리 다툼을 벌이는 등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외 사례에서 물범들이 다양한 인공시설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물범바위 인근에 길이 20m, 폭 17.5m의 인공쉼터를 구축키로 했다.

 

인공쉼터는 점박이물범과 지역 어업인이 공존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13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물범 보금자리에는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1㎥급 자연석만 활용하며, 물범의 이용 특성을 고려해 수면 위 노출되는 마루의 높이를 네 단계로 차등 설계했다.

 

해수부는 주변 해역에 패류‧치어 등 수산 자원을 방류해 점박이물범에게는 먹이를, 지역 어업인에게는 어획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명노헌 해양생태과장은 “더 많은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지역 어업인과도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세계적으로 북태평양 온대와 한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며 귀여운 생김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양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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