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내년부터 교복지원을 고교 신입생까지 확대하는 등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늘린다.

교육분야에 투입되는 내년도 부천시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총 234억7,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와 시의회의 심의를 거친 이 보조금은 올해보다 3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는 주로 관내 초·중·고교의 소프트웨어 사업 22개와 하드웨어 사업 4개 등 26개 사업에 지원된다.

특히 올해 중학교 신입생까지 지원되던 교복비 지원이 내년부터는 고교 신입생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부천지역 중·고교 신입생 1만4,200여명은 1인당 3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개선사업에도 지원액이 늘어났다.

또, 교육경비 보조금은 부천아트벨리사업, 고교 맞춤형 교육지원, 초등 거점 영어센터 운영, 초등 생존수영교실 운영 등에도 투입된다.

더불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학교시설 개방 등에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