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불법업소 철거 전후 모습 <경기도청 제공>

불법시설물 등으로 몸살을 앓던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소로 다시 태어날지 관심을 끈다.

포천 백운계곡의 경우 인근 상인들의 불법시설물을 두고 그동안 당국의 강제 철거 움직임과 이를 저지하려는 상인들이 맞서 갈등을 빚어왔다.

포천시는 이 같은 지역 상인들과의 갈등을 뛰어넘어 백운계곡을 개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

청정계곡 복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공동 목표 아래 포천시와 지역 상인협동조합은 최근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측은 앞으로 불법시설물 설치는 물론 불법행위를 근절, 백운계곡을 새로운 명소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역상인들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포천시는 백운계곡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백운계곡의 가용지를 활용한 개발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출처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