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소상공인 자립지원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의 한 축인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안정이 절실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정책토론회의 의제 설정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소상공인 포럼 정상희 전문위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위원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수립 ▲소상공인 자영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법 제정 ▲지역경제 주체 간 상생을 위한 조례 제정 ▲지역화폐와 제로페이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자영업 소득증대 등의 방안을 주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소상공인 대표, 관계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이 나서 장장 4시간 동안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으로 ▲농산물 직거래 유통시스템 마련 ▲세액 감면 혜택 ▲상가임대료 정보공개 제도 도입 ▲대형쇼핑센터 소상공인 제품 쿼터제 판매 등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을 위한 전담기관을 신설해 지원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