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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닥터, 전국에서 다 만난다

중소벤처기업부, 테크노파크 통해 전국으로 확대

작성일 : 2018-12-24 14:31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경기도의 대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인 기술닥터 사업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과 실무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기술닥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업지원서비스 설명자료’를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국 18개 테크노파크에서 기술닥터제를 실시하게 되며 연말까지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전국 테크노파크에 전달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기술닥터사업은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소속 기술전문가가 중소제조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2009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 사업은 복잡한 서류 없이 신청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호응이 높다.

 

2014년부터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했으며, 사업 시작 이후 지난 10년 간 5,648개 중소기업에 7,264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경기도는 기술닥터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과 2012년에 국무총리상도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의 매출이 900억 원 가까이 늘었다”며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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