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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주택 공급

2022년까지 816호 제공, 독립생활 등 자립 지원

작성일 : 2019-06-05 14:01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독립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지원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시는 취약계층 거주 지원을 시설 보호 위주에서 독립생활 지원으로 변경, 4년 동안 총 816호의 지원주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노숙인 100호, 장애인 60호, 어르신 40호, 정신질환자 16호 등 총 216호를 시작으로 매년 200호씩 공급할 방침이다.

 

지원주택은 취약계층이 시설에서 나와 주거 공간에서 일상‧의료‧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운영한다.

 

대상별 특성에 따라 은행 업무, 의료 서비스, 심리 정서 치료 등 주거 유지 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월 임대료와 보증금 비율은 입주자 특성을 감안해 조정키로 했다.

 

시는 이번 지원주택이 거주자들의 안정적인 독립생활과 자립 능력 향상, 신체적‧정신적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지원주택은 주택과 수요자가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공공 임대주택 모델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주택 물량 확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뿐 아니라 건설형 공공 임대주택, 사회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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