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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기업 키운다

도시재생 사업 끝나도 지역관리형‧지역사업형 기업 육성

작성일 : 2019-03-22 10:4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CRC)을 육성한다.

 

서울시는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현장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있지만 사업 기간이 끝나면 센터도 운영이 종료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2일 사업이 끝난 후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과 활동 발굴, 기획,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도시재생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도시재생기업은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지역관리형, 지역사업형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최대 8,000만원까지 초기 자금이 지원된다.

 

시는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윤의 1/3 이상은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거나 주민협의체에 지원하는 조건을 통해 지역 사회 기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 앵커(지역거점)시설을 운영하는 지역관리형 도시재생기업의 경우에는 최대 2억8,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역관리형 도시재생기업은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주로 주거지 관리, 지역 인프라 관리 활용, 민간협의체 파트너십 구축, 지역 주거복지 실현 등의 사업을 맡아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지역사업형 도시재생기업은 지역 과제와 주민 필요를 해결하는 재화 생산‧판매, 공동구매, 사회서비스 제공 등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기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서울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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