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귀농학교 입교시 비용 60% 지원
작성일 : 2018-12-19 15:3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서울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이 농촌에서 생활하며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류형 귀농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귀농‧창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비귀농인이 농촌에서 체류하며 교육을 희망할 경우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비귀농인은 거주 공간, 귀농교육장, 실습 텃밭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원스톱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귀농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체류형 귀농학교에 입교하게 되면 과수, 양봉, 채소, 약초 등 농산물의 주산지에서 해당 품목의 재배 전 과정에 대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19년도 체류형 귀농교육은 경북 영주, 전북 무주‧고창, 전남 구례‧강진, 충북 제천 등 총 6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0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귀농을 준비하게 될 예비귀농인 57세대를 모집, 입교 비용의 60%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예비귀농인 지원을 통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놓고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등 도농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임봉 도시농업과장은 “체류 비용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여건에서 맞춤형 영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귀농 계획이 있는 예비 귀농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 귀농인 접수는 오는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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