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MICE 전용 호텔 비교견적 사이트인 ‘비딩스테이(Bidding stay)’를 새롭게 오픈했다.

비딩스테이는 온라인 공동입찰 개념이 도입된 다국어 지원 호텔 예약사이트이며, 호텔 업체가 공동입찰 방식으로 참여해 MICE 주최자가 호텔 연회장의 가격을 쉽게 비교해 최대 약 20%까지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MICE 주최자가 비딩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행사기간, 객실 수 등을 작성하고 객실·연회장 공동입찰을 신청하면 각 지역에 제휴된 호텔 담당자에게 이메일·문자로 입찰 참여정보가 전송된다.

판매를 원하는 호텔이 견적서를 3일 안에 제시하고, 비딩스테이 측에서 고객 요구에 맞는 BEST3 상품을 추천해 MICE 주최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주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개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팬텀글로벌의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것으로, MICE 주최자들의 주된 어려움인 행사장소 섭외, 선정 문제 등을 관광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

현재 비딩스테이에 참여 중인 국내 호텔은 총 751개로 모두 3성급 이상이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3년 연속 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관광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선정 6년 연속 최고 국제 비즈니스 미팅도시 등 MICE 관광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이 높다”며, “비딩스테이를 통해 서울의 MICE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