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특성분석 용역결과…발생요인 지역마다 제각각
작성일 : 2019-03-15 16:59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시·군별 미세먼지 발생원에 따라 맞춤형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은 비산먼지발생, 생물성연소, 도로이동오염원 순으로 PM2.5배출량이 높았고 대기 중 2차적으로 생성되는 미세먼지 영향이 컸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전북도는 15일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실시한 전주와 익산지역의 ‘미세먼지 특성분석 용역결과 및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전주와 익산지역은 비산먼지와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되는 2차질산염(NO3-)·황산염(SO42-), 생물성 연소에서 발생된 오염물질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2차질산염·황산염은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가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생물성연소는 휘발성유기화합물·암모니아, 비산먼지는 먼지가 오염물질로 작용하고 있다.
전주지역 미세먼지 발생요인은 2차질산염 33%, 생물성연소 25%, 2차황산염 21%, 산업시설 8%, 이동오염원 6%, 토양 5%, 소각시설 2%로 집계됐다.
또 익산지역은 생물성연소 28%, 2차황산염 28%, 2차질산염 17%, 이동오염원 14%, 산업시설 13% 순이다.
지역별로는 2차질산염·황산염 중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의 경우 자동차와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군산>전주>익산>완주 순으로 배출량이 많았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제조업, 유기용제 사용에서 발생되며 군산>익산>전주>완주 순, 암모니아는 가축사육 시설이 많은 정읍>익산>김제>부안 순이다.
소각에 의해 나타나는 생물성 연소의 경우는 장수>정읍>남원>김제 순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암모니아가 발생되며, 도로재비산, 건설공사 등으로 발생되는 비산먼지는 익산>김제>완주>정읍 순으로 발생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의 용역결과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확대 추가대책을 마련해 건설공사장에 살수차를 확대 운영하고, 공사시간 변경 및 단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생물성 연소에 따른 불법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일제 소각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2차 질산염과 황산염유발 요인인 이동오염원 관리를 위해 2023년까지 조기폐차를 대폭확대 할 계획이다.
김용만 전북 환경녹지국장은 “시‧군과 협업해 미세먼지 저감 실효성을 높여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
오늘의 날씨
04.18 목
강원도
7°/14°
11℃
구름 많음
04.18 목
경기도
3°/11°
7℃
비
04.18 목
경상남도
9°/14°
12℃
흐림
04.18 목
경상북도
9°/16°
12℃
비
04.18 목
광주광역시
11°/16°
9℃
구름 많음
04.18 목
대구광역시
9°/15°
12℃
비
04.18 목
대전광역시
10°/17°
7℃
흐림
04.18 목
부산광역시
10°/15°
14℃
흐림
04.18 목
서울특별시
8°/13°
8℃
흐림
04.18 목
세종특별자치시
10°/16°
8℃
흐림
04.18 목
울산광역시
9°/15°
14℃
흐림
04.18 목
인천광역시
5°/11°
6℃
흐림
04.18 목
전라남도
10°/15°
10℃
흐림
04.18 목
전라북도
10°/16°
7℃
구름 많음
04.18 목
제주특별자치도
12°/18°
13℃
흐림
04.18 목
충청남도
8°/15°
6℃
흐림
04.18 목
충청북도
7°/14°
6℃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