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중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온실가스 및 열섬현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울산시의 물순환 환경을 조사·분석하여 물 순환 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을 수행한 울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시 전체의 ‘물순환 회복률’은 74.76%. 시가화지역은 61.99%. 비시가화지역은 86.94%로 나타났다.

‘물순환 목표량’은 강우량 25㎜, 강우강도 4.2㎜/h로 설정했으며 관리지역은 시가화지역, 비시가화지역, 산단지역으로 나누었다.

‘저영향개발(LID) 시설’ 도입 시 유수유출이 조절돼 울산시 전체 첨두유출 저감율은 30.53% ~ 42.23% 로 나타났다.

또한 온실가스는 연간 4,600톤이 줄어들며 울산시 전체의 온도가 0.5℃가 낮아져 열섬현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비점오염원 역시 BOD가 연간 834톤 T_N이 126톤, T_P가 19톤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 순환 목표량 달성을 위한 소요예산은 1차로 2020년 까지 120억원, 2차 2025년까지 778억원으로 최종목표연도인 2065년까지 총 5,09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되어 LID시설 설치 등 물순환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