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list

학령전환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심각! 적절한 치료 절실

학령전환기 청소년 14%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작성일 : 2017-05-25 10:54 작성자 : 한결 (klan@klan.kr)

학령전환기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은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학령전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7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위험사용자군은 2만2천명, 주의사용자군은 18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진단조사는 전국 1만 1,578개교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14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험사용자군은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경험하고 내성‧금단 현상이 나타나거나 스마트폰의 특정 앱이나 기능에 집작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의사용자군은 위험사용자군에 비해 경미한 수준이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경험하고 인터넷‧스마트폰에 집착하며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나 본인은 대체로 문제가 없다고 인식한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과의존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해 올바른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해 해당 청소년의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치유캠프, △가족치유캠프, △부모교육 등을 운영한다.

 

△ 위험사용자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직접 개인상담을 지원하며,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이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ADHD 등 공존질환을 보이는 청소년에 대하여 종합심리검사와 치료협력병원 치료를 위해 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계층 최대 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병원치료 종료 후에도 3개월 간 청소년 상담사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 인터넷 치유캠프는 각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7월에서 8월 중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대상으로 11박 12일로 운영하는 기숙형 캠프로, 심리검사‧개인상담‧체험활동 등이 이뤄지며 식비를 제외한 참여 및 프로그램 비용은 무료이다.

 

△ 가족치유캠프는 각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6월에서 9월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집단상담‧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부모교육은 위험군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부모의 역할‧자녀양육 기술교육 등이 이뤄지고, 일선 학교에서 부모교육을 신청하면 여성가족부에서 강사를 파견한다.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 담당자는 “인터넷 치유캠프와 가족치유캠프 등은 각 시‧도 또는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진행하므로 각 센터의 계획에 따라 일정이 다를 수 있다.”며 “캠프 참가 희망자는 해당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000)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각 캠프 일정과 참가비 및 참가자격 등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 미디어중독 예방 및 해소사업 주요내용(https://www.kyci.or.kr/userSite/sub02_3_cont.asp)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여성가족부 블로그)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