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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118곳 선정

환경부, 홍천 등 20곳 지자체 우선 추진

작성일 : 2017-05-15 17:49 작성자 : 이동익 (k-lan@klan.kr)

 

전국적으로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올해 20곳 지자체에서 우선 추진된다.

 

환경부는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한 홍천, 횡성 등 20곳의 지자체에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연간 501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낙후지역에서 사는 국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관, 정수장 등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오래된 상수관이나 정수장을 보유한 총 118곳의 지자체를 선정하여 올해부터 12년간 총사업비 3조 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가뭄이 빈번하고 누수량이 과다하여 사업추진이 시급히 요구되는 강원 2곳(홍천, 횡성), 충북 1곳(보은), 충남 3곳(부여, 서천, 태안), 전북 3곳(무주, 장수, 부안), 전남 4곳(구례, 고흥, 영광, 신안), 경북 3곳(의성, 성주, 울진), 경남 4곳(창녕, 하동, 산청, 함양) 등 총 20곳의 지자체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들 20곳 지자체 급수구역의 평균 유수율이 2013년 기준으로 57.6%이나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는 유수율이 85%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이 사용자에게 도달하여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환경부는 이로 인해 연간 절감되는 수돗물은 2,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수돗물 생산 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연간 50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앞서 환경부는 시범사업으로 2010년부터 강원권 5곳 지자체(영월, 정선, 평창, 고성, 태백)의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수도관으로 인해 누수됐던 수돗물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해당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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