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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측정값 오류 논란

홈페이지 전송과정서 끝자리 누락

작성일 : 2017-04-06 15:19 작성자 : 이동익 (k-lan@klan.kr)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미세먼지 측정 자료가 오류로 인해 잘못된 측정값이 게재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핵심지역인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측정 자료 1년 6개월치가 전송과정에서 잘못 기재된 것이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 측정값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PM2.5) 측정 통계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백령도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 측정값으로 실제 측정값과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종 수치가 평균 10㎍/㎥ 차이가 났다.

 

이 때문에 서울보다 미세먼지 측정값이 20㎍/㎥ 덜 측정되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력이 미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근거로 삼게 되는 왜곡으로도 이어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백령도 측정값을 홈페이지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끝자리가 누락된 측정값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확인한 일부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으나 홈페이지 이외의 다른 자료에는 정확한 측정값이 사용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사한 오류가 있는지 이번주 내로 전국 510개 측정소를 전수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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