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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 1억클럽’ 어촌6차산업육성

어촌 6차 산업 전국 5곳 선정... 지역 특성 반영에 발전 기대

작성일 : 2016-05-04 17:37 작성자 : 온근상 (klan@klan.kr)

 

정부가 어촌에도 ‘1억 클럽’을 만들기 위한 어촌 6차산업화를 시범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에 중왕마을(충남 서산), 두어마을(전북 고창), 신평마을(전남 고흥), 계도마을(경남 거제), 전도마을(경남 남해) 등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에 공모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5개소는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씩 지원받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등 지속 가능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조미 감태와 감태가루를 활용한 빵·떡·초콜렛 등 어촌특화 시제품과 주문생산 단계에서 유통까지 마을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서산시 중왕마을은 이번 어촌 6차산업화 지원을 통해 보다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의 핵심지역인 고창군 두어마을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지역이며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두어마을’이라는 캐츠플레이와 차별화된 비전 제시가 높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많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어마을은 지역 특산품 로컬푸드 및 식당, 수산물과 농산물을 이용한 액기스 가공공장 등의 사업계획을 더 구체화해 전국 제일가는 시범마을을 만들겠다고 전북도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거제시 계도마을은 대구 스테이크용 필렛과 대구 부산물을 활용한 젓갈 등을 생산, 어촌체험마을 관광객과 관내 622개소 민박·펜션 숙박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어촌 6차산업화 사업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은 어촌특화지원센터의 현장 밀착형 지원뿐만 아니라 어촌특화 대국민 홍보행사 ‘바다식탁’과 연계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어촌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어촌 6차산업화란 어촌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된 생산·가공·유통·관광·서비스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재화와 용역을 융합 연계해 어촌에서 생산 공급되는 물품 및 용역에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것을 말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5년 이내에 어가소득 1억 클럽으로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어마을에서 6차산업화 현장평가단에게 설명중인 박우정 고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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