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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활동 고조, 항행 선박 각별히 주의 할 것!

올해 1분기 43건 해적공격 발생, 지난해 대비 16.2% 증가

작성일 : 2017-05-24 15:40 작성자 : 한결 (klan@klan.kr)

 

해적사고 취약해역에서 해적 활동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해당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2017년도 1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소말리아‧서아프리카 기니만‧동남아시아 등 해적사고 취약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분기 발생한 해적공격 건수는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했으며, 필리핀‧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해적공격 건수는 총 27건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 술루(Sulu-Celebes Sea) 해역에서는 아부 사야프 그룹(Abu Sayyaf Group) 등의 필리핀 무슬림 반군 영향력의 확대로 1분기에 총 9건의 해적공격이 발생했고, 2명의 선원이 사망하는 등 항행 위험이 급증했다.

 

소말리아 해역의 경우, 지난해 단 한 건의 해적공격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1분기에만 2건의 선박납치가 발생해 28명의 선원이 인질로 잡혀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에서는 1분기에만 선원 납치를 목적으로 한 10건의 해적공격이 발생해 해양수산부는 나이지리아 연안 항행 시 연안에서 200마일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둘 것을 당부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올해 들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이 재개되는 등 해적공격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석방금을 노린 선원 납치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통항보고와 경계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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