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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68곳 확정

정부, 포항 재난지역도 뉴딜 시범사업 추진

작성일 : 2017-12-14 18:03 작성자 : 온근상 (keunsang@klan.kr)

 

 

정부는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이들 사업들을 의결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4), 대구(3), 인천(5), 광주(3), 대전(4), 울산(3), 세종(1), 경기(8), 강원(4), 충북(4), 충남(4), 전북(6), 전남(5), 경북(6), 경남(6), 제주(2곳)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16개 광역지자체에 걸쳐 분포하고, 지역 간 형평성이 확보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우리동네 살리기(17곳), 주거지 지원형(16곳), 일반 근린형(15곳), 중심 시가지형(19곳), 경제 기반형(1곳)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남 목포시는 300여 개에 이르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해 근대역사 체험길을 조성하고 수익형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사하구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커뮤니티 공간(경로당 등) 전력 지원과 스마트 쓰레기 집하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흥해읍과 같은 재난지역에 대해서도 뉴딜사업을 추진, 기존보다 더 나은 도시 활력을 갖춘 곳으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68곳의 시범사업은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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