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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내년부터 LPGA 대회 열린다

부산시, LPGA 파트너십 조인식... 2002년 이후 부산 최대 스포츠이벤트 유치

작성일 : 2018-03-08 11:02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부산에서 내년부터 LPGA 정규 대회가 열리게 돼 세계 유명 LPGA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7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구영소 아시아드CC 대표이사, 마이크 완 LPGA회장, 존 포다니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LPGA 대회 부산 유치' 조인식을 갖고 내년부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LPGA 정규투어가 열리게 될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컨트리클럽도 LPGA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인 리스 존스 디자인 컴퍼니와 골프장 리뉴얼 계약을 체결했다.

 

개보수를 마치면 미국 이외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LPGA 공인코스인 'LPGA 인터내셔널'로 인정되며 골프장 명칭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변경돼 대회를 치르게 된다.

 

아시아드CC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LPGA 정규투어 시드권 결정대회인 퀄리파잉 이벤트 아시아 예선전과 세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 및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도입등 부대사업과 골프 명예의 전당, LPGA 골프의류, 모자, 골프용품 판매 등 수익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전세계 170개국 이상에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인 LPGA 부산 대회는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최대의 국제 스포츠 행사로, 부산이 세계 무대에 제대로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제에도 LPGA 대회 유치로 인해 3년간 약 1조 5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부산광역시에 최고의 스포츠관련 빅이벤트인 LPGA 대회를 매년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을 계기로 부산이 아시아 골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타깃 마케팅을 통해 우호적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LPGA 마이크 완 회장도 “지난 해 처음 부산을 방문했을 때 정말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라고 느꼈고, 이렇게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이 만들어지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글로벌 스포츠 기구인 LPGA가 본부 외에 전세계 최초로 부산에 LPGA 인터내셔널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이 매년 LPGA 대회와 글로벌 사업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심이 되는 역할을 담당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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