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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지자체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

美뉴저지주·캘리포니아주 등 37개 지자체

작성일 : 2018-02-09 17:39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 내 주정부・주의회와 시정부・시의회 등 40여 곳에 달하는 지방 자치단체들이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를 채택했다.

 

북미 지역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지 결의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추가 채택이 예상된다.

 

미 조지아주 등 일부 지자체는 지지 결의 채택 외에 ‘평창의 날’선포식 개최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해당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지 결의를 채택한 지자체는 뉴저지주, 조지아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펜실베니아주, 메릴랜드주, 알래스카주 및 LA시, 샌프란시스코시, 시카고시 등 모두 37개에 달한다.

 

이들 결의에는 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기원 및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결의는 남북 공동입장 및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북미지역 지방정부・의회가 외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대해 이처럼 광범위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이는 평창평화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흥행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지 결의 채택에는 현지 우리 동포들이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직접 설득에 나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지 분위기 조성과 결의 채택을 독려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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