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피해 복구비 280여억원 지원 등
작성일 : 2017-11-27 06:1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지역 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신속한 피해수습과 민생안정을 위하여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학교 내진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더욱 집중키 위해 흥해초등학교 개축비용 128억원을 포함한 학교시설 피해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을 지원한다.
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30억원 우선 지원해 포항시를 포함한 4개 피해지역 218개 학교 중 내진보강이 되어 있지 않은 144개교에 대한 내진보강을 복구계획 등에 반영하여 신속·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시설 중 강당·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시설에 대한 내진설계기준을 강화하고 새로 설치, 내진보강시 개선된 기준을 적용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밀안전진단과 피해건물 철거 등에 많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키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현재 국민 성금 모금액이 180억 원을 넘어서고, 포항을 찾아 주시는 자원봉사자도 14천명을 넘어가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의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지역이 하루 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전보다 더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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