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북 무주군 용포리 싸리재 터널 입구(무주 진입도로 국도 19호선)에 세워진 태권도 상징조형물 ‘태권사상의 빛’이 31일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가로, 세로 각 9.4m, 높이 7m로 조성된 조형물은 발차기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태권도를 통한 화합을 상징하는 유선형 링과 반딧불을 상징하는 오방색 띠로 구성이 돼 있다.
조형물 앞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 김남호 위원장을 비롯한 태권도복입기운동본부와 무주태권도협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태권도의 기상을 담은 상징물의 위용이 태권도성지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 모아진 우리의 열정은 명품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성공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상징조형물 ‘태권사상의 빛’은 태권도성지로서 무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상징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반디랜드에서 태권도원까지의 구간에도 품새조형물과 태극패턴을 넣은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상징거리를 조성(2017.3.~6.)해 태권도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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