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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으로 이룬 '진안군민 권리 찾기' 큰 성과

진안군정 결산...전역 광역상수도 공급 확정 등 돋보여

작성일 : 2021-12-22 09:42 작성자 : 김용일 (klan@daum.net)

 

2021년 진안군은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재난소득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방역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집중했다.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큰 성과는 수몰의 아픔을 겪은 진안군민의 권리 찾기다. 진안군민의 20년 숙원인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 전지역 공급문제를 해결하고, 용담댐 물이 공급되는 전주시와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

 

국가예산 1,781억원 확보, 군민 참여행정 실현 등 여느 해보다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의 지붕, 청정지역 진안군의 올 한해 군정성과를 분야별로 짚어본다. (편집자주)

 

△ ‘풍요로운 지역경제’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 전지역 공급문제를 해결했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이 반영돼 2025년까지 932억원을 투자하여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올 한해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를 수백차례 찾는 발품행정으로 75개사업 총사업비 1,78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인 진안 홍삼한방산업의 명품화 구현을 위해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고도화 추진방향 설정 및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또한, 진안 농특산물 유통·판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먹거리 푸드플랜 예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카드형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출시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했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건강하고 안전한 진안고원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안로컬푸드직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119% 올랐다. 온라인 쇼핑몰 ‘진안고원몰’을 본격 운영해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했다.

 

△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 강화

 

전주승화원을 전주시민과 동일한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보건소 등 15개반 60여명이 협업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선제적이면서 예방적으로 감염병을 관리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강화해 만 12세 이상 백신접종을은 89.3% 달성중이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1·2차에 걸쳐 전 군민에게 3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 12월 추가로 10만원씩 3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또한, 5개 지구의 자연재해위험 취약지역을 정비하고, 7개 지구의 소규모 위험시설정비공사를 추진하는 등 체계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자연재난 제로화에 힘썼다.

 

이 밖에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461가구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했고,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한 치매고위험군 관리와 1,650명에 대한 치매의료비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안심사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 계층을 아우르는 ‘미래희망 인재육성’

 

학교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지역에 활력을 불어놓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18개 사업을 통해 교육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지원, 진안사랑장학금 164명 1억 9800만원, 259명의 진안군 대학생에게 생활안정비 2억 9500만원 지급 등 공교육을 활성화했다.

 

1인 1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11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활용능력 외 5개반을 운영해 천년배움을 실현하는 평생학습을 운영했다.

 

청년교육을 위해 청년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하고, 19명의 청년에게 월 15만원씩 최대 1년간 진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학습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월랑’을 운영하고 청년협의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8명에 대한 신규 후계농업경영인 융자지원, 2개소의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및 융복합 기반 조성지원, 5개소의 차세대 영농인 육성 및 젊은농업인 인재양성지원사업을 통해 미래농업을 책임질 청년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치유힐링 명품관광’ 구축

 

진안군 용담호,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데미샘, 구봉산,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21~2025 진안군 5개년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38억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1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치유관광 1번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2024년 개원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에 발맞춰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과 연계한 치유힐링 관광 1번지 진안만들기 전략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진안홍삼축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안전한 먹거리 재료를 활용해서 추진한 진안고원 김치보삼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진안고원의 청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군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소통행정’ 추진

 

‘군의 발전 역량은 군민의 참여로부터 나온다’라는 신념으로 풍성한 군민 참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실천과 평가를 군민과 함께 하고 군민으로부터 평가받겠다는 취지로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공약의 참된 실천을 이끌어가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매주 열린군수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예산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복지분야는 여성토론회, 교육분야는 교육포럼, 각종민원에 대해서는 생활민원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등 진안군 5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렇게 투명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인터뷰 – 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 준공 20년을 맞은 올해는 진안군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거둔 의미있는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으로 치면 용담댐이 스무 살 성인이 됐다고 할 수 있다”며 “성인이 될 때까지 용담호를 건강하게 지켜온건 바로 우리 진안군민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수몰의 아픔을 겪고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도 용담호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내고 있는 군민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군수는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군민의 생활안정과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이 참여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다양한 소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춘성 군수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차별없는 맞춤복지, 미래희망 인재육성, 치유힐링 명품관광, 공감하는 소통행정이라는 5가지 군정 역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진안군민 모두 노력해 값진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2022년에는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대통령선거에 따른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하여 시책을 발굴하는 등 진안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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