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list

장인 외길 인생 43년 마침내 결실

‘조각장’보유자 곽홍찬씨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작성일 : 2018-01-05 14:42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경기 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장 곽홍찬 씨가 지난달 29일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조각장(제35호)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곽씨는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승활동 기여도 등이 뛰어나 조각장 전승의 명맥을 이어가는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됐다.

 

할아버지 고(故) 곽순복씨로부터 4대에 걸쳐 금속조각장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곽씨는 부친인 고(故) 곽상진씨로부터 금은 세공기술에 입문했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은공장(銀工匠)으로 지정된 김원택 및 기능전승자인 고(故) 박기원씨로부터 전통 조각기법의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곽씨는 지난 2004년 1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조각장(제39호) 보유자로 지정돼 부천 한옥마을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 문화상(문화부분)을 수상했다.

 

조각장(彫刻匠)은 예전에 공조(工曹) 교서관(校書館) 선공감(膳工監)에서 조각 일을 맡았던 장인으로 조각은 조전(彫鐫)이라고도 했다. 조각 즉 조금(彫金)은 쇠끌로 선이나 면을 파고 표면에 무늬를 만드는 기법이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