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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제설용 ‘염수살포기’ 개발 화제

상주시 김홍진 주무관 자비 들여 제설장비 제작

작성일 : 2017-12-22 09:2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염수살포기 개발한 김홍진 주무관>

 

경북 상주시 모서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홍진 주무관이 도로 결빙 및 설해 위험구간 제설작업을 위한 아이디어 장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평소 비싼 청소 차량 부착형 제설기로 제설작업을 했으나 170만 원 상당을 자부담해 본인의 차량에 염수살포기를 설계·제작해 탑재했다.

 

모서 지역은 잦은 강설과 도로 결빙, 지기재 등 꼬불꼬불하고 경사가 심한 도로가 많아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차량 통행에 불편함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연구 노력 끝에 차량 탑재용 염수살포기를 개발했다.

 

염수살포기가 탑재된 트럭은 눈이 쌓이는 동시에 출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교통 및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의 제설용 트럭을 ‘슈퍼 그레잇 트럭’으로 부르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이 있다는 점에서 무척 든든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권경태 모서면장은 “김 주무관은 눈이 오면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제설작업 현장에 달려가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파수꾼이다”며 “모서면 직원들은 그와 함께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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