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들어 벌써 제주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이유 없이 이런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SFTS 호발시기는 4~11월이며, 지난해는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발생,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수풀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농촌지역 고 연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밭, 산,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옷과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