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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위험천만 포트홀 ‘지뢰밭’, 사고 속출

전북 전주∼군산 간 도로 포트홀, 전면 복구는 ‘아직’

작성일 : 2018-01-18 18:46 작성자 : 장소라 (hisora@klan.kr)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파인 도로) 때문에 전북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이 전북 전주∼군산 간 자동차전용도로 1~2km구간 곳곳에 발생한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불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장에는 포트홀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경고등도 없어 운전자들이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17일 오후 4시, 이 자동차전용도로 위에서 포트홀로 인한 SUV 차량의 사고가 발생했다.

 

포트홀로 인해 SUV 차량의 왼쪽 차축이 완전히 무너져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SUV운전자 박모씨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굉장히 당황스럽고, 항상 다니는 도로에서 사고가 나기는 처음이다.” 라며 “사고 처리를 기다리는 것도 다른 차량이 달리고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말했다.  

 

몇 분후 또 다른 차량도 사고가 발생해 견인되고 있었다. 포트홀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현장에 출동한 H보험회사 직원 김만조씨는 “도로가 파인 곳이 상당히 많고 고객들이 2차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라며 “포트홀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 도로 관할 전주시 덕진구 측이 포트홀 임시 복구 작업 중이었지만 곳곳에 널린 포트홀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트홀은 최근 내린 폭설 후 급격히 증가했다.

 

전주시 덕진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최근 전북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과 대형 화물차 운행 등으로 포트홀이 발생한 것 같다.” 며 “현재는 임시로 포트홀을 메우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내일(19일) 포트홀 도로의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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