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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체의료소재부품 육성 ‘가속화’

2022년까지 정형외과 융합의료기기․치과의료기기 시험센터 설립

작성일 : 2018-04-11 06:1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 육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은 ICT와 의료기술을 융합해 인체에 적용, 질병을 치료하거나 손상된 조직․장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를 개발․생산하는 것이다.

 

광주지역 의료산업은 그동안 규모가 적고 기업이 영세해 지난 2002년까지 관련 기업이 2개에 불과하고 고용인원 22명, 매출액 2억원 등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광주시가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육성에 나선 결과 지난 2010년 85개사, 매출액 2262억원, 고용인원 1049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367개사, 4466억원, 2735명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의 경우 연간 성장률이 11.1%에 달하는 등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는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과 ‘정형외과 융합의료기기센터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총 280억원이 투입해 각각 오는 2019년과 2021년 마무리할 계획이며 올해는 1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생체흡수성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더불어 산업의 양적 규모 확대를 위해 타 지역 기업 유치, 창업, 업종전환 기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시제품 개발부터 제품 고급화 지원, 마케팅까지 기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12개 기업이 이전했으며 36개 기업이 창업했고 올해는 15개 기업 이전, 40개 기업 창업 등 총 55개 기업의 이전․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산․학․연․병․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오는 2030년까지 2183개 기업 유치, 매출액 2조3402억원 달성, 9851명 고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생체의료소재부품 관련 기업이 늘어나고 영역도 다양화되면서 광주만의 의료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광주형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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