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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난 창업으로 뚫는다

대학 창업 친화 학사제도 운영, 창업 동아리도 인기

작성일 : 2018-03-13 18:41 작성자 : 장소라 (hisora@klan.kr)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과 대조적으로 창업은 역대 최대 기록을 낳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새로 생긴 법인이 1만41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월보다 24.5%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 12월 8622개에 비해서도 16.5% 증가했다.

 

이 같은 창업 열풍 속에 젊은 층의 창업 열기 등이 원인일 것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2016년 대학생 창업기업 수는 1,191개로 전년 창업기업수 861개보다 38.3% 증가했다.

 

 

중기부는 대학 창업 열기 고조와 더불어 각종 대학 창업 융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40개 선도대학을 선정해 중기부 산하 창업 지원단을 통해 대학생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해 창업교육과 멘토링, 프리마켓, 한해 최대 500만원의 지원 등 대학생 창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는 2015년부터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30개의 창업동아리가 있다. 창업지원단은 이 중 15개의 팀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45개의 창업 취업동아리를 개설, 이 중 20개 청년기업을 육성했다.

 

전북대 홍현우학생은 현재 월간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마카롱을 제조 판매하는 1인 기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월 200~3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홍현우 학생은 “정부와 학교의 지원덕분에 학생신분으로 창업을 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완주에 생산공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사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3D프린터를 제작하는 기업을 운영 중인 장광현 학생도 현재 대학 창업인으로서 작년 7월부터 12월 6개월간 2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각 대학은 창업동아리뿐만 아니라 창업휴학제도, 창업학과 개설 등의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강좌를 지원하고 하고 있다.

 

2016년기준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 운영하는 대학수가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창업강좌 2015년 4,262개에서 2016년 10,461개로 증가했으며 창업동아리 수도 2015년 4390개에서 2016년 5468개로 대폭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부터는 통합연계된 창업지원 플랫폼 하에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중심으로 준비된 혁신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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