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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북부시장 시유지 매각한다

건물 소유자와 현 대부자에게 3월부터 매각

작성일 : 2018-03-12 09: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포항시가 장기 미해결 민원으로 남아 있던 영일대북부시장 내 시유지를 주민들에게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시유지 매각 대상지역은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일원(포항시 북구 대신동 62-22번지 등 210필지, 면적 5,551㎡)이며, 건물 소유자와 현 대부자에게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일대북부시장은 1955년경 자연발생적 재래시장 형성으로 1965년 2월 1일 시장이 개설됐다.

 

현재 200여개소의 점포와 주택이 점유해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시유지 대부계약을 통해 사용해 오고 있으며 건축물의 철거나 신축, 유지 보수 등이 불가능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2003년 3월 상인들의 시유재산 매각 요구에 따라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용도 변경됐으나, 이는 여전히 장기 미해결 민원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10월부터 현황조사와 관련 법령 분석 등으로 건물의 현황과 분할 측량, 국유지 지분 매입을 완료해 지적공부를 정리했다.

 

또한 매매 과정에서 주민들이 이중으로 국유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에서 국유지를 직접 매입해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최근 해당 필지별로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대금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3월부터는 영일대북부시장 매각을 시작한다.

 

김기원 재정관리자장은 “이번 영일대북부시장 내 시유재산 매각은 50년 넘게 지속된 영일대북부시장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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