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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닭·달걀 소비자·도매가격 제 각각

평균 가격, 홈플러스·롯데마트가 가장 비싸

작성일 : 2018-03-11 15:0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한국소비자연맹은 닭·달걀 도매가격이 내려도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한 달 이후로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이 연동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서 6회 조사한 결과, 도매가격이 11.9%(전체 조사기간 중 변동율) 하락했으나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1.0% 상승했다.

 

육계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3주부터 12월 2주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12월 4주에만 3.4%p 상승한 반면, 유통업체 평균 소비자가격은 11월 1주에 큰 상승폭(11.1%p)을 보였다가 11월 3주, 12월 2주, 12월 4주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계 가격동향>

 

닭고기 가격은 전체의 100g당 홈플러스가 866.0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롯데마트(816.6원), 이마트(777.7원), 농협매장(758.2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육계 100g당 가격은 홈플러스(777.7원), 롯데마트(707.1원), 이마트(698.0원), 농협매장(642.5원)순이었고, 닭볶음탕용의 100g당 가격은 롯데마트(712.4원), 홈플러스(698.8원), 이마트(693.0원), 농협매장(661.5원)순이며, 닭가슴살 100g당 가격은 롯데마트(1464.5원), 홈플러스(1280.0원), 농협매장(1145.0원), 이마트(1090.0원) 순이었다.

 

<닭 부위별 가격동향>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달걀가격의 경우엔 크기와(대란/특란 등) 묶음 개수에(10개/15개 등) 따라 다양해 어느 유통업체의 가격이 저렴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달걀 10구 대란은 농협 하나로가 가장 비싸고 농협 하나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순이며, 특란은 홈플러스가 가장 비쌌고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순이다.

 

15구 대란은 농협 하나로가 가장 비싸고 농협 하나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순이며 특란의 경우 롯데마트가 가장 비쌌고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 하나로, 홈플러스 순이다.

 

<10구 대란 가격동향>

 

또 10구 대란 가격은 총 6회 조사결과 농협매장(5267.2원), 롯데마트(4828.9원), 이마트(4420.0원), 홈플러스(4219.8원) 순이다.

 

10구 특란 경우엔 홈플러스(4073.2원), 농협매장(3835.6원), 이마트(3254.0원), 롯데마트(3068.4원) 순이었다.

 

<동물복지 인증 유무 기준 10구 대란 가격동향>

 

동물복지 인증에 따라서도 가격차를 보이며 동물복지인증란(5412.5원)은 동물복지 인증이 없는 일반란(4050원)에 비해 평균 33.6%가 비쌌다.

 

동물복지 인증 유무기준은 동물복지 인증이 없는 10구 대란의 6회 조사가격의 평균은 농협매장(4562.6원), 이마트(4162.7원), 롯데마트(3828.6원), 홈플러스(3688.9원) 순이며, 인증란의 평균가격은 농협매장(6734.2원), 롯데마트(5988.3원), 홈플러스(5853.5원), 이마트(4624.0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본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지 한 달 이후 쯤부터 소비자가격에 하락세가 반영되고 있다”며 “좀 더 장기적으로 동향을 분석할 필요는 있겠으나 달걀 역시 닭고기 가격 변동과 같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이 연동되지 않는 경향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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