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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조선해양산업 활력 회복 ‘총력’

기술개발 등 다각적 지원 등

작성일 : 2018-02-25 08:1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는 중국 등 세계 조선경기 침체로 장기 불황에 빠진 조선해양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보다 78% 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남지역 중대형 조선소의 수주량도 2016년 14척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척으로 늘어 지난 1월 한 달 동안 LNG선을 비롯해 7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수주된 선박을 설계하고 건조까지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로 올해도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특히 올해가 조선산업의 기로가 될 것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 및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중소 조선해양기업 육성사업 등 기술 개발에 154억원을 지원해 새로운 조선업 보완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이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조선해양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200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지원한다.

 

또 오는 6월 종료되는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기한을 2019년까지 연장토록 정부에 건의해 고용 유지에 힘쓴다.

 

이를 위해 조선업 희망센터, 일자리 안정자금, 일․학습 병행제, 조선해양플랜트 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고용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근속장려금 사업, 청년취업 인턴제, 청년내일채움 공제를 시행한다.

 

이밖에도 88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형․레저선박, 선박 수리, 해양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하고 해경 서부정비창 신축과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분원과 같은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김신남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세계 중소형 선박 발주량은 2019년에, 대형선박과 고부가가치 선박은 2020년에 활황기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전망이 있다”며 “올해 어려움을 잘 이겨내 다가오는 조선해양산업 회복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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