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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브랜드 소비자피해 ‘급증’

한국소비자원, 가품 배송 혹은 연락두절 각별한 주의

작성일 : 2018-02-23 17:16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최근 해외사이트에서 유명브랜드 구입 시 연락두절과 가품 배송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7주간(2018.1.1.~2.16)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상담 중 SNS 광고를 통한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및 신발구입 관련 상담은 총 89건으로 확인됐다.

 

상담내용은 해외사이트에서 펜디(FENDI), 발렌시아가(BALENCIAGA), 골든 구스(GOLDEN GOOSE) 등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는 SNS 광고를 보고 구입했지만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가품 배송 등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인터넷 주소(URL)는 다르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동일하거나 같은 사업자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펜디(FENDI)는 지난해 6월 한국소비자원이 발령한 피해예방주의보에서도 주의를 당부했던 브랜드로 관련 상담이 50건으로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검증 절차를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해당 사이트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감시, 관계기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피해를 방지키 위해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참고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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