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list

[특집]전북인구 180만 명선 붕괴 ‘초읽기’

현재 185만 명선, 작년만 1만 명 이상 감소

작성일 : 2018-02-02 19:2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전북의 인구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180만 명선마저 붕괴될 것으로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북인구는 2017년 말 현재 185만 4607명이다.

 

최근 5년 간 전북인구의 감소현황을 보면 지난 2013년 376명, 2014년 1405명, 2015년 1849명, 2016년 4902명, 2017년 10184명 등으로 해마다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만 명 이상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치다.

 

이처럼 전북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에 비해 신생아 출산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어진다.

 

또 취업을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젊은층(15~29세)의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23만 2047명이 전북으로 전입한 반면, 23만 9253명이 전북을 떠나 전출한 수가 7천 명 이상 많았다.

 

허남주 전북도의원도 지난 17일 제34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북의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것은 지역 내 괜찮은 일자리가 없고 현 세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나라에서 5년 연속 인구가 감소된 지역은 유일하게 전북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