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list

더 넓어진 대구 하늘 길

국제선 늘리고, 중국 운항도 다시 시작

작성일 : 2018-03-23 09:01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대구국제공항이 중국 노선을 비롯한 국제 노선을 늘리면서 대구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재개 : 베이징, 상하이

증편 : 세부, 홍콩, 오키나와, 오사카

신설 : 블라디보스톡


구국제공항은 오는 25일부터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로 인해 잠정 운휴에 들어갔던 노선들의 겨울잠을 깨우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제선 정기노선도 추가로 신설했다. 항공업계의 하계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중국 등 국제 노선 증편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내달 6일부터 티웨이항공의 블라디보스톡 노선이 새로 생겼다.

 

이미 운항 중이었던 세부와 홍콩, 오키나와, 오사카 행 비행기는 다음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에서 네 번 정도 더 목적지를 오고 갈 예정이다.

 

운항 재개가 예정된 노선은 제주항공의 베이징, 티웨이항공의 상하이 노선이며, 동방항공의 상하이 노선은 이번에 증편됐다.

 

 

여객실적 지난해보다 24% 증가

국제선 이용객 12만명 늘어

올해 수용한계치 375만명 초과 전망


대구시는 여객 실적 변동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2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여객실적은 65만 95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 8635명과 비교하면 24.8%(13만 873명)가 증가한 수치다.

 

대구국제공항 측은 국제선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선 여객실적은 32만 7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1만 3294명 대비 2.4%(7476명)에 그친데 비해, 국제선 여객실적은 33만 873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1만 5341명 대비 57.3%(12만 3397명)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국제공항의 여객실적이 수용한계치인 375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터미널, 주차장 등의 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한 방안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아울러 시민의 항공교통 편의 증진과 동시에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타깃으로 항공사 측과 노선 신설을 논의하고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