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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장 남측 중앙사거리에 횡단보도 만든다

창원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교통약자 배려...올 6월 설치 목표

작성일 : 2018-03-22 13:30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경남 창원시가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횡단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온 창원광장 남측에 위치한 중앙사거리의 횡단보도를 오는 6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중앙사거리는 중앙동과 상남동 중심상권을 연결하는 주 보행축과 지하보도만 있어 지역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지하보도를 이용하기 힘든 교통약자들은 인근 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 4백m 이상 우회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중앙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경남도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까지 6개소에만 설치돼 있는 중앙대로 2.4km 구간 내 횡단보도를 12개소로 확충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올 하반기에는 시민의견을 토대로 중앙대로 5개소와 창원광장 접근 횡단보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도로의 제한속도도 실질적인 주행속도에 맞게 하향 조정해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와 함께 보행량이 많은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설치된 용호고 앞 사거리를 시작으로 사화초교 앞, 삼정자초교 앞, 성주초교 앞, 산호 사거리 등 5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물류과장은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것 보다 횡단보도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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