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대구 군 공항 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이 날,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하고, 그 기준에 따라 공항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선정위원회는 이전후보지 선정 기준인 ‘제도적 타당성(군 작전성, 법령상 인·허가)’과 ‘사회적 합의성(지자체장 수용)’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두 곳을 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부지 지원계획수립과 주민투표, 유치신청서 평가 등 남은 일정들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공항 이전 사업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다가올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쟁점화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 장관 주재로 열린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대구시, 경상북도, 군위·의성군 단체장, 민간위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국방부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전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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