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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 재추진

47억원 투입 오는 2024년까지 ‘판소리 전수마을 조성(동리정사)’

작성일 : 2017-12-03 10:49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at@klan.kr)

 

전북 고창군은 예산 확보문제로 표류 중이던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사업’ 재추진에 나선다.

 

당초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사업’은 지난 2012년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桐里) 신재효(申在孝, 1812~1884)선생의 4000여평 고택을 복원해 고창의 판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기본구상(설계) 용역과 지역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기본구상(설계)안을 완성했지만 100억원이 넘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방대한 조성계획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창군은 ‘동리정사(桐里精舍) 재현사업’을 재추진키 위해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47억원을 투입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고창읍 읍내리 254-2번지 일원에 약 6540㎡ 규모의 ‘판소리 전수마을 조성(동리정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신재효 고택 주변 시설물의 추가는 타당성이 없다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기본용역 기본계획’ 변경을 실시한다.

 

 

‘판소리 전수마을 조성(동리정사)’은 현재 조성된 정면 6칸의 신재효 고택과 연계한 가옥, 부속건물 등과 신재효 선생의 행적을 담은 정사재현, 판소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또 전통식 정원 재현, 각종 공연과 판소리 공연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정자, 동리정사를 설명할 수 있는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박우정 고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고창읍성 주변에 산재한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리 신재효선생은 고창군에 동리정사를 세우고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부가’, ‘적벽가’, ‘변강쇠 타령’ 등 판소리 여섯 마당의 체계를 잡아 작품화하고 많은 소리꾼을 교육, 판소리의 공연적인 측면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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