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list

3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

GM사태, 북미수출 하락 영향, 수입·친환경차는 호조

작성일 : 2018-04-14 09:15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국내 자동차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산업 3월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생산(10.7%), 내수(1.5%), 수출(10.3%)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GM군산 공장 폐쇄와 북미지역 수출 감소를 비롯해 소비심리 위축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0.7%가 줄어든 363,457대로,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등이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내수는 신차 출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트럭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5%가 감소한 166,481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산차 판매가 4.1% 감소한 138,876대인데 반해, 수입차 판매는 14.2%가 증가해 27,605대로 집계돼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대비 10.3% 감소했다. 수출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223,855대에 그쳤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37.6억불에 해당된다. 북미·중동·아시아 지역 수출 감소했으나 EU지역 수출은 증가한 탓이다.

 

 

반면에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요가 늘어 전년 동월대비 37.9% 증가한 9,372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9.2% 증가한 19,290대 수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내수는 1월(1105대, 199.5%↑), 2월(1180, 142,8%↑), 3월(1753, 100.6%↑)로, 올해 초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