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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대폭 확대한다

경남도, 올 시행계획 마련...5개분야 37개 과제에 854억 투입

작성일 : 2018-04-09 14:18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경남도가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향상시키고 전문농업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시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경남도는 올해 여성농업인 권리향상 등 5개 분야 37개 과제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 8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여성농업인이 경영주 동의절차 없이 본인이 직접 공동경영주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후계농업경영인도 여성농업인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농업정책관련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정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농업인 교육과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전문농업 경영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농촌마을리더 양성교육 및 사무장 교육에 여성농업인의 참여비율을 4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도 여성농업인으로 우선 채용하는 등 도농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 공공어린이집을 3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여성농업인센터 6개소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시설 등 복지·문화 서비스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다양한 여성농업인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업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분기마다 여성농업인단체 등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여성농업인 단체 등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정책추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수적인 농촌사회에 여성농업인 육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역량제고와 권익향상 등으로 여성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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