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4년예산감소, 한옥마을 및 첫마중길사업등 맞짱토론 제안
작성일 : 2018-03-23 11:40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전북 전주시장 출마선언을 한 이현웅 예비후보가 김승수 현 전주시장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이 예비후보는 23일,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비법을 놓고 서로 격의 없이 토론하자”며 김승수 시장 앞으로 일대일 토론 도전장을 보냈다.
이 예비후보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슈를 놓고 경선 초반부터 현직 시장에게 샅바 싸움을 거는 모양새다.
이 예비후보는 그 중에서도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방안에 대해 ‘이 곳을 호남권 최대 컨벤션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현 시장과의 격론을 예고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복합쇼핑몰 도입에 대해 기존 대형 쇼핑몰 입점 방식의 개발 계획을 뒤집고 도시공원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 예비후보가 김 시장에게 제안한 정책토론 주제는 △최근 4년간 국가예산 감소 △전주·완주 광역도시 △전주한옥마을 및 첫 마중길 사업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TV토론이든 신문대담이든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호언하며 링 선택권을 김 시장 측에 넘겼다.
김 시장이 과연 도전장에 응답해 전주시장 자리를 놓고 한바탕 썰전이 펼쳐지게 될 지,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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