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병 지방의원들, 인구 많은데도 의원수 줄어 개선촉구
작성일 : 2018-03-16 08:42 작성자 : 온근상 (keunsang@klan.kr)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 지방의원 및 당원들은 전북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 전주시의회 선거구별 의원정수 조정이 원칙과 기준없이 이뤄졌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등 전주시병 도의원과 기초의원들은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의 인구를 보더라도 전주시갑과 을 지역보다 병 지역 인구가 훨씬 많다”며 “그런데도 갑과 을 지역에는 각각 1명과 2명 증원한 반면 병 지역은 3명을 줄이는 불합리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인구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갑은 18만명, 을은 22만명, 병은 26만명이다.
특히 이들은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의원을 여론수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감축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뿌리부터 뒤흔드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전북만 유일하게 인구 20 대 읍면동 80이라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취지에 무색할뿐더러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명지 의장은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할 전북도의회에서는 이러한 불합리한 결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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