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 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높아져...인사탕평 낙후 탈피 발판되나
작성일 : 2017-05-31 17:58 작성자 : 온근상 (k-lan@klan.kr)
31일 전북 군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함께 25분 동안 헬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과 송 지사는 헬기를 이용, 전북 최대 현안이자 국책사업인 새만금 전역을 시찰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물론 각종 현안 보고를 했다.
문 대통령과 송 지사의 각별한 인연은 적지 않다.
일요일인 지난 14일에는 문 대통령이 송 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10여분 통화했다고 송 지사가 다음날인 15일 발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앞서 지난해 12월 병원에 입원에 있는 송하진 지사에 예상하지 못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문병을 왔다고 송 지사가 소개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송 지사와 관계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에 인사탕평과 지역현안 해결로 낙후 지역 탈피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헬기에서 송 지사는 문 대통령에게 새만금사업에 관한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한다.
송 지사는 아울러 신항만과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SOC), 동학농민혁명사업, 잼버리대회 지원, 시급현안인 군산조선소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건의했다고 전북도가 전했다.
헬기 탑승 뒤 이어진 오찬에서 송 지사는 “청와대와 각 정부부처에 전북 인사들이 두루 포진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사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균형적이고 전북이 소외되지 않는 인사를 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