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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군산시의원 “제지도시 상징 제지역사박물관 만들자”

정 의원,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주장

작성일 : 2017-10-13 16:38 작성자 : 신다혜 (dahye2854@klan.kr)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

 

현재 이전 중인 전북 군산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제지산업 도시의 상징인 제지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 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원은 13일 제20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해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의 일부 건물을 활용하여 제지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정길수 의원>

 

정길수 의원은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의 상징물인 굴뚝을 포함한 공장 건물 일부를 철거하지 말고 제지 관련 자료를 수집해 제지 역사를 상징할 수 있는 군산 제지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 의원은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은 1944년 일제 말경 남한 최초로 설립된 제지공장이며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페이퍼코리아 전신인 고려제지, 세대 제지 시대에 생산된 종이를 운송하기 위한 철길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이어 “이를 연계하여 개발하면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근대역사박물관과 더불어 일제시대 공장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해 근대문화 도시의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은 지난 2015년부터 군산시와 협의 하에 이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 모든 공장이 철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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