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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은 사과하라”

김제 지방의원. 시민들 김제 소멸론 주장한 정 의원에 사과 촉구

작성일 : 2017-01-25 07:03 작성자 : 온근상 (k-lan@klan.kr)

 

 

전북 김제 지방의원들과 시민들은 24일 김제-전주 통합을 주장하면서 김제 소멸론을 단정으로 말했다며 정동영 국회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정호영 전북도의원과 백창민. 김영자 김제시의원, 박준배 정의와 경제도약포럼대표 등은 이날 전북도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의원의 김제 소멸론은 그간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온 김제 시민들 노력을 폄하한 것이다. 시민들 자존심에 상처를 준 발언”이라며 “시민들이 납득할 만 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다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후보 시절에 ‘당선되면 전주-완주를 통합시키겠다’고 공약해 놓고 이제와서 뜬금없이 김제-전주 통합론을 들고나온 것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은 수 없다”며 “김제 소멸론을 언급하는 것은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들은 “지금은 갈등을 조장하는 통합론보다는 도시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분산정책’을 추진, 국토를 현재보다 좀 더 넓게 이용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제는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미래 발전 요소가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 1,000년 이상 이어 갈 수 있는 문화적 역량과 성장동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동영 의원이 김제-전주 통합론을 언급하면서 “김제는 이대로 가면 30년 뒤는 소멸합니다”라고 단정적으로 주장하고 KTX가 서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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