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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도시와 네트워크 구축…부산서 월드시티 프로젝트 최종회의

오는 20일 시청 국제회의장서 개최...도시발전 협력기반 구축

작성일 : 2018-04-18 06:18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부산광역시청 전경(자료사진)

국내 4개 도시와 유럽연합 4개국 4개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유럽연합 월드시티 프로젝트 최종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유럽연합 월드시티 프로젝트 최종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회의에는 유럽연합 대표로 로널드 홀 총자문관과 유럽연합 파트너기관인 람볼사, 시티넷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최종회의에서 한국측 참가도시인 부산, 서울, 수원, 광주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핀란드 탐 패래, 스코틀랜드 도시연합 등 유럽연합 파트너 도시 대표단은 그동안의 교류협력 증진 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럽연합 지역·도시총국에서 주관한 EU 4개국 4개 도시와 한국 4개 도시 간 파트너 도시의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 협력사업인 월드시티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최종 마무리를 맺게 됐다.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스마트 시티, 신재생에너지, 대중교통, 유휴공간 문화적 재생 및 사상 공업지역 재생 등 4개 분야에 대해 상호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최종회의에 앞서 18일과 19일 양일간 바르셀로나 대표단과 기본 4개 주제 외에도 대학 및 연구기관 교류, 소나르 페스티벌 부산 개최, 부산국제교류재단을 통한 민간 교류 방안 등도 논의하게 된다.

 

각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부산시와 바르셀로나 방문단은 타 도시보다 2배에 달하는 주제에 대해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방문 및 MOU 체결 등 마무리 논의를 할 계획으로 이번 두 도시 만남에 따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월드시티 프로젝트는 이번 최종회의를 끝으로 종료되지만 향후 유럽 주요 도시와 부산시의 교류 증진을 통해 글로벌 사업 추진 및 부산시의 위상 제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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